화이트홀로 가는 길은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과 같은 폐쇄적인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과정인 웜홀의 상태를 의미한다. 규칙과 경쟁의 사회에서 탈피하려는 작품들은 그것의 이상적인 회귀를 강조하며 단순히 순수한 어린시절 또는 과거의 척박한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겪는 도시 속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작업에서는 사람들이 보지 않는 제일 밑바닥에 위치한 콘크리트와 같은 것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공간의 부속품들을 자신의 삶에 빗대어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