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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 Scenery>, The Library Imae X Public Gallery, Seongnam

<Cure by Plants>, The Library Myeongil X Public Gallery, Seoul

Solo Exhibition

<Gaheung Art Studio 2nd Artist-in-Residency Report Exhibition>, Chungju Crafts Exhibition Hall, Chungju

<Chungju Dive Festival: Dive into the Spectrum>, Chungju Sports Complex, Chungju

<Between the crossroads>, Youngpoong Bookstore Jonggak Jongno Main Branch, Seoul

<Gaheung Art Studio 2nd Artist-in-Residency Preview Exhibition>, Chungju Crafts Exhibition Hall, Chungju

<Gwacheon Young Artist Exhibition>, Gwacheon Civic Center, Gwacheon

Group Exhibition

Gaheung Art Studio, long-term Residency, (Chungju, Republic of Korea)

Residency

신선영

 <상극의 조화>

내 작업은 개인과 타자, 인간과 사회, 자연과 기술, 과거와 현재 등 서로 다른 개념들의 충돌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예술이 이러한 대립과 긴장 속에서 일어나는 마찰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그 안에서 새로운 질서와 관계를 찾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특히 원형적인 구조와 파편화된 형상에 우주적인 폭발, 세포, 생명체, 기계적 장치 등이 반복된다. 이는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뒤섞이는 장면을 표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화면의 선과 면이 뒤엉키는 과정 속에서 불완전한 조각들이 생성되고 파괴되며 다시 이어진다. 그러므로 나는 이러한 역동적인 이미지로 존재들이 변형되고 다시 구성되는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들은 물감의 두께, 빠르거나 느린 속도감, 붉거나 푸른 색감 등으로 표현되고, 특히 색감의 의미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푸른 계열과 붉은 계열은 반대되는 에너지들의 만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그들의 긴장과 공존의 상태는 하나의 조화로움이 된다. 또한 검은 붓질은 이러한 충돌과 흐름을 나타내고, 화면을 가로지르며 전체적인 힘의 궤적을 남긴다.

따라서 작업에서는 추상적인 제스처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혼돈과 질서, 전체와 부분, 미시와 거시가 교차하는 장면을 구축한다. 이로써 관람객은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 충돌과 화해의 리듬을 느끼게 된다.

결국 나는 크고 작은 물질의 세계를 통합하는 하나의 예술적인 관점을 모색하며, 닿을 수 없는 이상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존재의 본질적인 속성을 탐구한다.


키워드: 에너지, 우주, 역동성, 파편

어둠 속에서 붉고 푸른 것들이 요동친다. (붉고 푸른 것들은 반대되는 각각의 주체들을 의미한다.) 이들 주위를 초록계열처럼 보이는 색감이 둘러싸고 있다. 이는 대비되는 존재들이 조화되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이다. 나는 이러한 순간을 포착한다. 

빛나거나 사라지거나

빛과 어둠만 있던 곳에서 여러 파편들과 붉고 푸른 계열이 만나 덩어리를 형성한다. (붉은 계열과 푸른 계열은 반대되는 각각의 주체를 의미한다). 이들은 마찰하고 충돌하기도 하고 결합되고 해체되기를 반복하며 조화를 향해 나아간다. 개인과 타인, 인간과 사회,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등 모든 반대되는 것들은 서로 엉키고 섞이며 하나의 덩어리가 된다.

덩어리 2

심연의 빛

에너지 체계

시대의 흔적

시간의 틈

붉은 산

부서진 유적 2

부서진 유적

가라앉다

시간의 탑

붉은 파도

응시

푸른 종

혼돈 속에서

에너지 채집

회오리

빛과 어둠만 있던 곳에서 붉고 푸른 색감이 만나 마찰이 일어난다. (붉은 계열과 푸른 계열은 반대되는 각각의 주체를 의미한다.) 이들의 마찰에 잔잔한 파동이 일기 시작한다. 그로 생겨난 에너지는 하나로 모이게 된다. 결국 이는 조화를 넘어 어떤 이상적 세계를 의미하는 초록 색감으로 응집된다.

응집된 에너지

빛과 어둠만 있던 곳에서, 붉고 푸른 파편들이 모여 하나의 시공간이 탄생한다. 시공간 안에 존재하는 것들은 결합되고 해체되기를 반복하며 자기 자신을 형성한다.

탄생

붉고 푸른 에너지들이 만나서 증폭되어 폭발하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다. (붉고 푸른 에너지는 반대되는 각각의 주체를 의미한다.)

폭발

균형

어둠 속에서 빛이 나오며, 반대되는 각각의 것을 의미하는 붉은 계열과 푸른 계열이 한 점으로 모이고 있다. 이것은 모든 것이 하나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말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나는 인종, 성, 국가, 문화, 등 모든 다른 것들이 우리를 나누게 하지만, 그 차이를 하나로 엮는 것은 알 수 없는 이상을 향해 가는 존재의 본질적 특성이라 생각한다

수렴

반대되는 것들이 결합되면서 어떤 초록의 에너지를 형성하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다. (초록계열의 색감은 조화로움을 의미한다.) 

형성

한때 빛과 어둠의 덩어리들이 우주를 에워쌌다. 그 안에서 모든 존재가 탄생하였다. 여러 세월의 끝에 의식, 육체, 에너지라는 것을 가지고 그들은 이 세상에 정착했다. 특히 이곳을 살아가며 불완전한 자신의 파편들을 명확히 볼 수 있었다. 이제 그들도 원래 자리인 덩어리의 일부로 돌아가려 한다. 나는 물체, 인간, 자연 등 모든 존재들의 불완전함을 파편에 빗대어 표현했고, 그들과 반대되는 것들을 붉고 푸른 색감으로 나타내었다. 또한 결국 조화를 넘어 이상적 세계로 가려는 존재의 노력을 초록 계열의 색으로 표현하였다.

덩어리

붉고 푸른 반대되는 것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그들이 초록색의 조화를 향해 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여러 파편들과 혼돈의 바람들이 엉켜 있지만 그 주위를 초록계열의 색감이 둘러싸고 있다.

세상

붉고 푸른 반대되는 것들이 만나서 무언가를 형성하려는 그 순간을 잡아 표현한 작품이다.

치솟은 무언가의 존재감

인간이라는 아(我)가 외부로부터 주입되는 가치들인 비아(非我)들로 인해 파편처럼 깨지는 현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파편화된 아(我)

이형 공간 2

이형 공간

붉은색과 푸른색의 반대되는 것들이 마찰하여 서로 결합하려는 그 순간을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ARTWORKS

All

빛나거나 사라지거나

덩어리 2

심연의 빛

에너지 체계

시대의 흔적

시간의 틈

붉은 산

부서진 유적 2

부서진 유적

가라앉다

시간의 탑

붉은 파도

응시

푸른 종

혼돈 속에서

에너지 채집

회오리

응집된 에너지

탄생

폭발

균형

수렴

형성

덩어리

세상

치솟은 무언가의 존재감

파편화된 아(我)

이형 공간 2

이형 공간

스파크

역동적 장치

혼돈 속의 고요

생동하는 에너지

중첩되는 시간

조짐

조심스런 폭발

상극의 조화

불꽃의 마음

파형

파동

빛과 함께

생명의 탄생

발아

굳은 심지